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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맛집

구의동 주민이 추천하는 맛집 : 산골닭갈비

escargotheureux 2017. 5. 15. 23:31

​본 포스팅은 제 돈 주고 사먹은 맛집 후기임을 밝힙니다.


친구나 지인이 오면 가장 먼저 데려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산골 닭갈비입니다. 

절대 실패하는 법이 없으며, 심지어 닭갈비가 맛있어서 일부러 여기까지 와주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입니다.

아래 지도가 1호점이며, 강변역 뒤로 2호점이 있지만 전 개인적으로 1호점이 훨씬 맛있는 것 같습니다.



평일에도 오후 7시 반 넘어서 가면 밖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한 달에 한 두번은 꼭 산골 닭갈비로 외식을 하는, 제 동네 지인과 같은 분들이 많아서요.


메뉴는 딱 2개입니다. 뼈 없는 닭갈비 혹은 닭내장. 

가격은 인당 10,000원인데 동일한 가격대의 다른 닭갈비와 비교해 보았을 때 정말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참고로, 아래 써있듯 먹는 도중에는 2인분부터 추가가 가능하니 처음부터 인원 수에 맞게 시키시는 게 좋아요.


상차림은 간단합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콜라, 동치미, 양배추 샐러드, 상추, 마늘+고추, 양념장. 

상추, 마늘+고추, 양념장은 무한 리필 가능합니다. 계산대 오른쪽에서 먹고 싶은 만큼 퍼다 드시면 돼요.

물은 셀프인데, 음료수 냉장고를 보면 왼쪽 하단 구석에 물통이 있으니 고생해서 종이컵 하나씩 안 떠 가셔도 돼요.


전 개인적으로 상추에 닭갈비+고추+마늘을 넣고 양념장을 듬뿍 묻혀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렇게 먹으면 진짜 맛있는데 얘네들이 무한 리필이라서 너무 좋아요...

사장님도 요 조합이 넘 맛있어서 고객들이 하도 자꾸 갖다 달라 하니까 무한 리필로 바꾸신 거겠죠? ㅎㅎ 



여기선 참고로 또 주의하셔야 할 게 있습니다!

사장님 및 여사님들이 닭갈비를 약 10분간 구워주시는 데요, OK가 떨어지기 전까지 절대 떡이나 야채도 드시지 마세요.

사장님 설명인 즉슨, 이곳은 생닭을 쓰기 때문에 충분히 가열하여 혹여나 남아 있을 균을 없앤 후에 먹어야 한다네요.

야채나 떡에도 묻어 있을 수 있으니 '드세요' 하시기 전엔 절대 먹으면 안됩니다.

안 그럼 저처럼 쿠사리 들으세요;; (떡 먼저 줏어멋다가 걸린 적 있음) 


저희 어머니께선 춘천을 자주 놀러 다니시는 편이신데, 그곳에서 파는 닭갈비보다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럴만도 한 것이, 여기서 쓰는 무쇠 철판은 춘천에서만 쓰는 것이라고 하네요.

춘천에서 장사하시던 사장님이 서울로 오신거죠. 덕분에 서울사람들은 편하게 춘천 닭갈비 여기서 먹네요ㅋ


전 사실 월요일에 먹었는데 지인과 약속을 금요일에 여기서 또 잡았어요ㅋㅋ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며.... 볶음밥도 먹었는데 아쉽게도 그 사진은 안 찍었네요ㅠ


이렇게 산골 닭갈비 포스팅 쓰고 나니, 이것 땜에 방문객이 늘어날까 갑자기 걱정되네요ㅠ.ㅠ

조그마한 블로그라 그 정도 여파까지는 없겠으나...ㅎㅎ 금요일에도 줄 서서 기다렸던 것이 생각나서.

강변역이나 구의동 놀러왔다가 실패 없는 맛집 찾으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 되고자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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